국내서 7만35대 판매, 전년비 10.9% 증가해외서 30만6669대 판매, 전년비 7.2% 감소"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해 부정적인 영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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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가 대폭 감소했다. 내수 호조에도 코로나 여파 탓에 수출이 부진했던 결과다.

    현대차는 11월 국내 7만35대, 해외 30만666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670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한 7만 3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164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477대, 쏘나타 5038대 등 총 2만4804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7490대, 팰리세이드 5706대, 싼타페 5157대 등 총 2만2124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109대 판매를 기록했다.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3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019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GV80는 3258대, G90는 925대, G70는 350대 등 총 9567대가 팔렸다.

    11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감소한 30만6669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