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0% 상승, 환율 5.4원 내린 110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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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2634.25)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전날 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책 협상 기대감 반영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 2677.2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재차 뛰어 넘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1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4억원, 248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5505만주, 거래대금은 16조8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3.26%), 호텔·레스토랑·레저(2.91%), 화학(2.46%), 복합기업(2.45%), 무역회사와판매업체(2.33%), 카드(2.23%), 은행(2.0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항공사(-3.36%), 항공화물운송과물류(-1.53%) 종이와목재(-1.05%), 음료(-0.93%), 포장재(-0.9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5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8.46%), LG화학(3.96%), 셀트리온(0.87%), 삼성SDI(0.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70%), 현대차(-0.54%), 카카오(-0.40%) 등은 떨어졌다. 

    오는 10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전자서명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자인증(3.58%), 아톤(1.55%), 라온시큐어(1.01%) 등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 1차 완료일을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 거래일 대비 23.26% 급등한 17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4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0%) 오른 899.3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7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6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0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