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832.6명, 3단계 ‘800명’ 기준 부합사망자 12명·중환자 21명 급증…어제 4만7549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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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3단계 거리두기 범위에 들어왔다. 전날 800명대 후반에서 2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13일 10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이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늘어 누적 4만5442명이라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5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48명)보다 206명 늘었다.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860.7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32.6명에 달해 처음으로 800명 선을 넘었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1주 평균 800~1000명)에 부합한 상황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전북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대전·제주 각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6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226명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48만8769건으로, 이 가운데 334만85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478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549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27%(4만7549명 중 1078명)로, 직전일 1.99%(4만4181명 중 880명)에 비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