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대추위, 계열사 10곳 대표 인사 결정양종희 KB손보 대표, KB금융 부회장 선정KB부동산신탁 대표에 서남종 지주 CRO 내정KB신용정보 신임대표에 조순옥 은행 준법감시인
  • ▲ (왼쪽부터)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후보,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후보,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 후보.ⓒKB금융지주
    ▲ (왼쪽부터)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후보,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후보,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 후보.ⓒKB금융지주
    KB손해보험 차기 대표에 김기환 KB금융지주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선정됐다. KB부동산신탁 대표에는 서남종 KB금융지주 CRO(위험관리책임자)가 KB신용정보 대표에는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18일 오전 KB금융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이같이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10개 계열사 중 KB손해보험,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으며,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중이었던 KB자산운용은 1인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KB증권과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선정했다.

    KB손해보험과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의 신임 대표 임기는 2년이다.

    1인 대표 체제로 전환되는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승 대표가 연임한다. 연임하게 된 KB증권(박정림‧김성현 대표),  KB국민카드(이동철 대표),  KB캐피탈(황수남 대표),  KB생명보험(허정수 대표),  KB저축은행(신홍섭 대표),  KB인베스트먼트(김종필 대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양종희 KB손해보험 현 대표는 신설되는 ‘KB금융지주 부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 대추위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본격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