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13개사 에너지신산업분야 벤처창업대부분 에너지신산업분야 벤처창업으로 사업화
  •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5개 연구소기업 설립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중 20% 이상을 직접 출연해 연구개발특구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전은 2018년부터 자사 개발기술을 에너지분야 벤처기업으로 상용화하는 연구소기업 설립기관으로 지정해 지금까지 연구소기업 13개사를 설립했다.

    이들 연구소기업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사용자 행동 및 생활패턴 분석서비스 통합보안칩(SoC) 제조 등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AMI) 요소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증강현실(AR) 구현을 통한 설비관리 등 대부분 에너지신산업분야의 벤처창업으로 사업화했다.

    특히 올해 설립 의결된 연구소기업 5개사중 2개사는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설립된다.

    한전은 지난 8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와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된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국내 최초 공기업형 강소특구 사업모델로 개발해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 11월 8개의 연구소기업 경영진 간담회를 통해 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출자기업으로서 성과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와 창업·기술이전, 제품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