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무식·신년사로 메시지 공유… 자신감·고객가치 강조작년 주요 성과로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화질과 속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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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고객의 니즈가 곧 헬로비전의 전략"이라며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가치 혁신'을 일구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을 통해 작년 한해 동안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축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무식은 사내방송 시스템을 통해 사전 녹화된 동영상을 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송 대표는 'CEO와 함께 하는 스윗토크'에서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도 케이블TV의 '프리미엄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알뜰폰 가입자를 순증 전환하는 등소중한 사업적 성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만들어내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부단히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임직원들이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긍지를 회복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을 키워낸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고객가치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상품과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게됐다"며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대한 배경 설명과 내년도 주요 전략도 공유했다. 사업 무대를 크게 '홈(Home)'과 '지역(Community)'으로 재편하고 TPS와 렌털 등 홈서비스사업은 '컨슈머사업그룹'에게, 미디어 등 지역사업은 '커뮤니티사업그룹'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각 그룹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인접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송 대표가 "이용자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개선하겠다"며 취임과 동시에 신설했던 'DX팀'은 'DX Lab'으로 승격해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강화한다. 별도로 '고객가치혁신Lab'을만들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All-in One '케이블TV 서비스' 도입 ▲화질과속도 개선 ▲젊어진 헬로모바일 ▲렌털·클라우드PC·전기차 충전사업을 통한 차세대성장엔진 확보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등을 꼽았다.
올해는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강화하고 본격적인 시너지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렌털·클라우드PC·전기차 충전사업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