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솔루션 유증에 4000억원 출자… 역대 최대

㈜한화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이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3141만4000주)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의 최대주주인 ㈜한화의 출자금액은 4000억원으로 지금까지 참여한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규모다. 출자금 재원은 보유현금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말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날 신주배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향후 5년간 2조8000억원을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옥경석 ㈜한화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도 그린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라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