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적자금 회수율 현황ⓒ금융위
    ▲ 공적자금 회수율 현황ⓒ금융위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회수된 공적자금은 80억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의 회수율은 69.5%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0년 4/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현재 117조2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이는 지난 2분기부터 동일한 규모다.

    다만 4분기 중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KR&C가 보유 중인 파산채권 79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168조7000억원 투입됐다. 올해 2분기중에는 4115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이 69.5%로 높아졌으나 3분기와 4분기는 회수액에 큰 변동이 없었다.

    공적자금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다. 구조조정기금은 2014년 말 운용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