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손익만 4080억 달해… 수수료 순익도 68억원 2021년 기업대출 첫 해… 증권계좌·카드 제휴 확대 하반기,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무담보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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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이 1136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26조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9560억원이나 늘었다.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자본은 전년말 1조6787억원에서 1조원 규모 증자 영향 등으로 2조7970억원으로 증가했다.카카오뱅크의 호실적은 '이자'가 견인했다.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부문 수익이 대폭 늘어 순이자손익이 4080억원에 달했다.또 증권계좌 신청서비스, 신용카드 모집대행, 연계대출 등까지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수수료 순익이 68억원을 기록했다.순이자마진은(NIM)은 1.68%, 연체율은 0.22%였다. 2020년말 BIS비율은 20.03%이다.카카오뱅크는 올해 전략 목표를 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뱅크 First'로 정했다.카뱅은 "올해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고 밝혔다.올 하반기에는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규모 확대 및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들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면서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1월부터 카뱅은는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 1월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추가로 이날부터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34%p 올린다.대신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민간중금리 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는 최대 0.60%p 내리기로 했다. 고신용자 대출은 억제하고 중저신용자 대출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내놓는다. 이 상품을 통한 대출 공급 규모는 현재 미정이나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액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카카오뱅크는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 평균 1조2,000억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사잇돌 및 민간중금리대출 포함)을 공급했다.윤 대표는 "중금리‧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2020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는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올해 첫 기업대출 상품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을 하반기 목표로 개발 중이다.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올해 플랫폼 비즈니스 부분을 더 강화한다.연계대출, 증권계좌개설서비스, 신용카드모집 대행 등은 제휴 회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휴 연계 26주적금은 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할 예정이다.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내부에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검토‧논의되고 있다"면서 "계획보다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들이 올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 19로 디지털컨택트(Digital Contact)가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카카오뱅크는 디지털컨택트 시대에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고, 혁신이 이뤄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혁신의 속도와 폭을 더 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