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장애지수 평가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점수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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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 후유증에 매선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는 안면마비 후유증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8주간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매선침 치료가 안면장애지수(음식 먹기, 물 마시기, 발음하기, 눈물, 양치하기 등 5가지 신체기능과 기분, 대인관계, 짜증, 수면, 사회생활 등 5가지 평가지표)에서 치료 전보다 유의한 호전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신체기능 측면에서 매선침 치료군은 약 30%의 호전 효과(치료 전 평균 55.71점 → 71.61점)를 보여 가짜 매선침 치료군(평균 50.54점 → 62.32점으로 약 20% 호전 효과)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8월호에 게재됐다.

    매선침 치료는 생체 조직 내에서 분해되는 약실(매선사)을 침 치료 기법을 활용하여 피부 아래에 매입하는 한의학적 치료 방법이다. 

    침 치료 후 침을 일정 시간 동안 꽂아주는 것을 유침(留針)이라고 하는데, 매선침은 매선사를 매입함으로써 유침 효과를 장기적으로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의 탄력 개선, 주름 제거 등 미용 목적의 시술로 많이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안면신경마비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피부에 삽입된 매선은 서서히 흡수되며 사라져 안전하며 임상시험에서도 중대한 부작용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상수 안면마비센터 교수는 “안면마비 후유증은 전문가의 정확한 평가를 통해 호전할 수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유증 정도에 따라 치료 강도를 결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 전략을 수립해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