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속 환산액 감소 영향
  • 올해 1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27억3000달러로 전월말 대비 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던 것이 8개월만에 꺾였다.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유가증권이 4045억7000만달러로 91.4%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49억9000만달러(5.6%)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8억1000만달러(1.1%) ▲SDR 35억6000만달러(0.8%)의 분포로 나타됐다. 

    주요 통화의 미달러화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유로화는 1월중 변동률이 -1.4%였고 파운드화는 0.7%, 엔화는 -1.0%, 호주달러화는 -0.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대만,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브라질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