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수주 급증
  • ▲ 주요 판매장비 중 하나인 DX340LC모델 굴착기.ⓒ두산인프라코어
    ▲ 주요 판매장비 중 하나인 DX340LC모델 굴착기.ⓒ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총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로부터 DX340LC모델 30대, DX480LC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총 50대의 수주계약을 따냈다.

    태국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던 광산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8대의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 낙농회사로부터 미니굴착기 20대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소식은 중동지역에서도 이어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5일 오만 소재 광산회사로부터 총 27대의 굴착기 및 휠로더를 수주했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연이어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현지 대형건설사에 굴착기 35대를, 지난해 10월에는 터키의 장비 렌탈업체에 굴착기 54대 납품계약을 성공시킨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건설업체로부터 50톤 대형 굴착기 10대를 수주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와 이집트에서 수주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달 23일 모로코 현지 업체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5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에도 가나 소재 광산업체로부터 금광에 사용될 굴착기 20대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고객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콜롬비아의 현지 건설회사 및 렌탈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16대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지역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 영업담당 정관희 상무는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시장침체 속에서도 딜러육성 및 시장개척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신흥국 시장에서 당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장회복에 맞춰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