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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넘자" 온라인 승부수 던진 이랜드

온라인 키즈 패션브랜드 보보트리 론칭온라인 비즈니스 강화… 무신사와 맞손작년 패션 거래액 7.5% 성장

입력 2021-03-03 11:22 | 수정 2021-03-03 15:16

▲ ⓒ이랜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패션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이랜드가 올해 온라인에 승부수를 띄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언택트(비대면) 기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온라인 전용 키즈 패션브랜드 보보트리를 선보였다.

보보트리(BOBOTREE)는 스페인어로 다정한의 의미를 지닌 단어 BOBO와 TREE의 합성어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아이가 입을 수 있는 활동적이면서도 편하고 스타일까지 겸비한 유니크 룩을 지향한다. 이랜드의 유아동 온라인 편집샵 키디키디와 이랜드몰에서 판매한다.

보보트리는 이번 봄 시즌 상품 스토리를 '잘하고 있어!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츠오케이'(It’s OK)로 발표하고, 밝고 활기찬 컬러와 발랄한 레터링 디자인, 패턴을 활용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데일리 상하세트를 중심으로 건조기로 인한 변형을 최소화한 기획 상품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수축 시험에서 수축율 1~4%의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고 브랜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타 브랜드 대비 50% 이상 수축율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랜드리테일 보보트리 관계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편하고 스타일까지 겸비한 옷을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기획해 선보이는 브랜드"라며 "아이를 키우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니즈를 채워주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뿐 아니라 관련 사업도 강화 중이다. 이랜드는 최근 무신사와 공동 상품 기획과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이랜드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이랜드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 스토어에서 인기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간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이달 말부터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무신사 전용 라인을 선보인다. 차별화된 상품과 트렌디한 마케팅을 활용해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말 카카오와 업계 최초로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유저의 커머스 경험 강화, 카카오 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 이랜드 그룹 전체 챗봇커머스 적용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번 협업으로 이랜드가 유통, 패션, 외식, 호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보하고, 카카오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 군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135조2640억원)에 비해 19.1% 늘었다. 이 가운데 패션 거래액은 45조4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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