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전부터 해당 사안 인지"소상공인, 자금난으로 연쇄도산 우려
  • ▲ 오영주 장관이 이날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오영주 장관이 이날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운영하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파문이 알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사태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글로벌 창업허브인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굉장히 엄중한 사안이며, 언론에 보도되기 전부터 해당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피해상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서 어떻게 지원할 지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사태로 거액의 판매대금이 물린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으로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연쇄 도산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 장관은 “한국형 스테이션 F에 약 400개의 딥테크 벤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 우리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 창업 생태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