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무료 이벤트개그우먼 안영미 목소리도 출시연내 20여개 목소리 추가… 일반 사용자 목소리 확장도
  • ▲ '티맵 셀럽' 메인화면.ⓒ티맵모빌리티
    ▲ '티맵 셀럽' 메인화면.ⓒ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유명인, 만화캐릭터 등 셀럽의 목소리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티맵 셀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티맵 셀럽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합성시스템(TTS)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다.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 등 이른바 '시그니처 멘트'와 TTS 합성 음성을 혼합해 길안내를 제공한다.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목소리를 시작으로 이달 중 개그우먼 안영미, 다음 달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박지윤 등 연내 20여개 목소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출시되며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최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에서 '길안내목소리' 또는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펭수 음성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이후에는 목소리에 따라 월 1000원~3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셀럽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판매하는 C2C(개인간거래) 음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갑 티맵라이프(Tmap life) 그룹장은 "향후 일반 사용자들의 목소리도 추가할 수 있게 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