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70.6억달러 흑자… 9개월 연속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 1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64억8000만달러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9일 1월 국제수지를 발표하면서 경상수지가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 흑자는 5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20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것보다 36억6000만달러 늘었다. 

또 수출은 466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했을때 9.1% 증가했으나 수입은 409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0.5%p 증가하는 데 그친 결과다. 

1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6억1000달러로 집계돼 작년 1월보다 23억8000만달러 줄었다. 

또 여행수지 적자는 5억5000만달러로 1년 전 14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8억6000만달러나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선박·항공 운임지수 상승에 따라 올 1월 1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증가로 23억6000만달러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