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는 약 80억원 상당… "구체적 서비스 방식 미정"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일반 여행업' 추가
  • ▲ 카카오T블루.ⓒ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T블루.ⓒ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 서비스인 '딜카'를 인수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현대캐피탈과 딜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약 80억원 상당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딜카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인수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서비스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딜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8년 12월 정식으로 출시된 카셰어링 서비스이다. 차량 관리와 배송·반납은 중소렌터가가 담당하고 현대캐피탈은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을 맡고 있다.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중소 렌트사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딜리버리 기사가 직접 차량을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 법인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과 '일반 여행업'을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