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스타트업기술 공모전…"혁신기술 공동 발굴"

SK건설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한다.

29일 SK건설에 따르면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은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공모전으로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SK건설,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비즈파트너가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다. 

모집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이내 기업'의 스타트업 또는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창업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4월12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받으며 접수된 서류는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성장전략, 기업구성 등 종합평가를 통해 1차로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혜택 및 파트너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술분야에 따라 파트너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해 계약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지난해 7월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 'R&D 오픈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열고 10개 스타트업에게 기술협력을 지원 중이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