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01억원, 전년비 3.6% 증가수조원으로 추정되는 구글플레이 매출 제외
  •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2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19년 매출 212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에서 각각 3.6%, 53.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741.2% 증가했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국내 매출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

    구글코리아의 실적은 대부분 웹사이트와 구글플레이, 유튜브 등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차지했다.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플레이 매출은 고정적 사업장이 국내에 없다는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코리아의 결제 관련 사업 부문을 맡는 구글페이먼트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86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58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페이스북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