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 열고 '지속가능한 삶' 테마로재생 플라스틱-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ESG 제품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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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15일 LG화학에 따르면 1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서 △재생 플라스틱 PCR ABS와 White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 △환경 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 지속가능한 ESG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PCR ABS는 가전 및 IT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ABS를 재활용한 제품이며 PCR PC는 자동차 내외장재,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PC를 재활용한 제품이다. SAP는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주로 사용되며 자기 무게 500배의 물을 흡수하는 고분자 소재다.PLA는 일회용 포장재에 주로 사용되며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수지다. PBAT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이다.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개국에서 36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LG화학은 국내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with LG Chem)'을 테마로 ▲홈 존(Home Zone) ▲산업 존(Industry Zone) ▲모빌리티 존(Mobility Zone) 등 3개의 존을 운영한다.각 존은 실제 생활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홈 존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된 가전제품 및 바이오 원료 소재가 적용된 생활용품 등을, 산업 존에서는 친환경 가소제가 적용된 용접용 호스와 NB라텍스 장갑 등을, 모빌리티 존에서는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를 적용한 전기자동차 소재 등을 만날 수 있다.LG화학은 전시 부스 운영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콘셉트(Paperless Concept)'로 진행한다.존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전시된 제품의 상세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별도의 'DX 존(Digital Transformation Zone)'을 마련해 고객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 라운지도 운영한다.한편,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북경에 있는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5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