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일 동안 인적 상해사고 없이 안정적인 공장 운영"알 카타니 CEO, 안전 최우선 경영원칙… 가시적 성과 달성"
  • ▲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에쓰오일
    ▲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2019년 10월22일부터 2021년 4월20일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700만인시를 달성했다.

    2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약 420만㎡ 부지에 달하며 단일 공장으로는 전 세계 여섯 번째 규모의 대규모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장으로, 하루 약 67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며 매일 3000여명의 작업자가 투입돼 500여건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무재해 700만인시 달성은 2019년 6월 알 카타니 CEO 취임 이후 안전 최우선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이루고자 하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가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해 547일 동안 인적 상해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유·화학 산업 현장 특성상 유해물질이나 위험요인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작업 환경임에도 에쓰오일 임직원들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철두철미한 안전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해 사고 위험성을 현저히 낮췄다.

    또한 사전에 작업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대책방안을 첨부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조차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지난해 발생한 경미한 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내 업무와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회사 밖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항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Off-the-job safety 활동을 추진해 안전행동이 체득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장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웨어러블 헬멧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 허가서(e-work Permi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내년 말에는 세계 최고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