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본부 25담당 109팀 체제로상근 임원 26명→16명
  • ▲ 쌍용자동차 기업 로고(CI) ⓒ쌍용차
    ▲ 쌍용자동차 기업 로고(CI)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와 경영 정상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던 조직을 ‘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개편했다. 이에 전체 조직 수가 23.0% 줄었다. 상근 임원은 기존 26명에서 16명으로 감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상근 임원 급여도 추가 삭감하기로 했다. 이들의 미지급 임금과 성과급은 회생채권으로 묶여 향후 감액될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이번 개편이 △법정관리 및 인수합병 추진 관련 업무 대응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 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 개발 등 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쌍용차 법정 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임원진의 솔선수범이 모든 직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