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본부 25담당 109팀 체제로상근 임원 26명→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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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와 경영 정상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 측은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던 조직을 ‘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개편했다. 이에 전체 조직 수가 23.0% 줄었다. 상근 임원은 기존 26명에서 16명으로 감축하게 됐다.이와 함께 상근 임원 급여도 추가 삭감하기로 했다. 이들의 미지급 임금과 성과급은 회생채권으로 묶여 향후 감액될 것으로 전해졌다.쌍용차는 이번 개편이 △법정관리 및 인수합병 추진 관련 업무 대응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 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 개발 등 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정용원 쌍용차 법정 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임원진의 솔선수범이 모든 직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