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5000만원 법무부에 전달보호관찰 청소년 20여명 대상 치료비 지원
  • ▲ KRX국민행복재단은 6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국장.ⓒ한국거래소
    ▲ KRX국민행복재단은 6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국장.ⓒ한국거래소
    KRX국민행복재단은 6일 한국거래소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위한 지원금 5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법무부 강호성 범죄예방국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정신장애 등으로 재범률이 높은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정신과 치료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보호관찰 청소년은 만 10세 이상부터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의 비행에 대해 요보호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호처분을 내리게 된다. 1~2년까지 건전한 성장을 위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이에 재단은 법무부와 협력해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 정신과 치료가 시급한 보호관찰 청소년 20여명에게 1인당 200만원 이내의 진단검사, 상담치료, 약제비 등 치료비를 지원한다. 

    반사회성, 낮은 자존감 등 심리·정서적 문제가 있는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심리상담 프로그램(1인 12회기)을 진행해 근본적인 비행 원인을 해결할 계획이다. 

    손병두 이사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보호아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재단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아무런 차별과 제약없이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