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두번째 정책사업 점검회의 주재청약시스템, 전용콜센터 등 청약준비 본격 돌입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7월부터 예정된 사전청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1일 '사전청약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현준 사장이 취임후 두번째로 주재한 정책사업 점검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김 사장은 청약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위한 신(新)청약시스템 구축상황 및 서버다운 방지대책, 7월 1차 사전청약 전 오픈 예정인 전용 콜센터 준비상황, 인터넷 사용 취약자 등을 위한 4개소의 현장접수처(위례, 고양, 남양주, 동탄) 개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LH는 지난달 29일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 점검회의를 거쳐 사전청약 접수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사전청약제도는 3기 신도시 등에서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기화(약 1~2년) 하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수도권 청약 대기 수요의 상당부분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입지 및 물량, 사전청약 신청조건 등은 사전청약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사업지구의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및 평면도 등을 자료를 공고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LH 콜센터의 전화 문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화상담 인력을 증원하고 별도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는게 LH의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수도권의 높은 청약 대기수요를 조기에 흡수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올해 예정된 사전청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