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277억원, 영업이익 4551억원, 순이익 4836억원한국 지역 매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
  • 넥슨이 2021년 1분기에 매출 9277억원, 영업이익 4551억원, 순이익 48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흥행을 지속하며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36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지역 모바일게임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500일을 넘긴 모바일게임 'V4'의 견조한 성과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 기존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 및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흥행을 지속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매출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56% 성장했다. 두 게임은 레벨 확장, 시즌제 도입 외에도 성장 가속 모드,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 등 색다른 콘셉트의 겨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매출 호조를 지속했다.

    특히, 서든어택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넥슨 호실적의 큰 역할을 했던 국내 지역 매출은 올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국내 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5270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PC 온라인게임이 21%, 모바일게임이 42% 성장하며 양대 플랫폼 모두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