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1호기 해체승인신청서 14일 원안위에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4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해체승인신청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영구정지된 원전 해체를 위해서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승인 신청시 최종해체계획서, 해체에 관한 품질보증계획서 및 주민의견수렴 결과 등을 첨부한 해체승인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한수원은 법령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종해체계획서에 대한 주민공람과 공청회 등을 완료했다.

한수원은 제출된 서류에 대해 규제기관의 안전성 심사를 받고 해체승인을 취득한후 고리1호기 해체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리1호기는 2017년 6월18일 영구정지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해체안전성 심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 해체를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