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 자동차/필터용 소재 판매 증가사천휴비스 실적 호조 및 위생재용 소재 증설라인 본격 생산
  • ▲ 휴비스 전주공장. ⓒ휴비스
    ▲ 휴비스 전주공장. ⓒ휴비스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2572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1분기 2253억원에 비해 14.1% 증가했고, 영업이익(62억원)과 순이익(36억원)은 각각 54.6%, 153%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2377억원)은 8.19% 증가했고, 영업이익(76억원)은 25.7%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말 TSK코퍼레이션 지분 매각이라는 일회성 요인으로 견조한 실적에도 전분기대비 83.1% 급감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원료가격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가동률 저하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의 경우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필터용 등의 소재 판매가 많이 증가해 매출액 상승 및 수익 증대에 이바지했다. 또 중국법인인 사천휴비스의 실적 호조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측은 "주유 수출국인 미국, EU 등지의 적재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 제품들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사천휴비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지난해부터 진행한 위생재용 소재 증설라인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