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울트라손 P', 안정성 입증… 프리미엄 젖병도 제작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일본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제조업체 줌티(Zoom T)의 닥터베타(Dr.Bétta) 브랜드 젖병 생산에 울트라손(Ultrason®) P를 공급한다.

바스프의 폴리페닐설폰(PPSU, Polyphenylsulphone)은 줌티의 곡선형 젖병 제조를 위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젖병 생산을 지원하게 됐다.

14일 바스프에 따르면 울트라손 P 3010은 뛰어난 강도, 내화학성 및 최대 180℃의 과열 증기에 대한 내성이 강점으로 꼽히며 식품 보관 용도로도 승인받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젖병은 안전하고 가벼우며 쉽게 파손되지 않고 기계적·광학적 손상에 강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손 P 3010은 투명하고 밝은 노란색을 띠며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로 쉽게 멸균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압출 블로우 몰딩 공정에 적합해 닥터베타 젖병과 같이 복잡하고 독특한 형태로도 맞춤 제작될 수 있으며 우수한 용융 안전성을 갖춰 젖병 제조에 사용되는 기타 상용화된 폴리페닐설폰 소재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바스프의 글로벌 울트라손 사업개발부 게오그 그래셀은 "울트라손은 건강과 안전이라는 핵심 측면을 모두 충족시키며 병을 제작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소재로, 안전함은 물론 냉·온 음료 모두에 적합하고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사출 몰딩이나 압출 몰딩 공정을 통해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디자인해 원하는 용도의 병을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손은 바스프의 폴리에테르설폰(울트라손 E), 폴리설폰(울트라손 S) 및 PPSU(울트라손 P) 제품군의 상표명이다.

해당 고성능 소재는 전자,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의 경량부품 제조는 물론 물 여과막, 온수 및 식품과 접촉하는 부품에 사용된다. 뛰어난 특성이 있어 많은 응용 분야에서 열경화성 수지, 금속 및 세라믹을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