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메딕스 인수에 따른 절차… 기존보다 CMO 물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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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3005억 8675만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길리어드가 지난해 10월 이뮤노메딕스를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이뮤노메딕스와 346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 계약규모를 1845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계약은 이뮤노메딕스와 체결했으나 이후 이뮤노메딕스가 길리어드에 인수됐고, 동사로부터 인수 관련 절차가 완료됨을 최종 통지받음에 따라 계약 상대방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길리어드는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양사 합의서를 체결했다. 또 길리어드 요청에 의한 물량 증가에 따른 계약금액 변경도 이뤄졌다.
계약 금액은 기존 1845억원에서 3006억원을 늘었고,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