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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5월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의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협의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개설이 가능한 모바일 앱이다. 높은 이율의 전용 상품 및 편리한 화면과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20년 1월 말 앱 론칭 이후 월평균 6만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출시 6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뱅크 앱의 인기는 모바일 퍼스트 세대인 2040 세대가 주도했다. 온뱅크 전체 이용자 중 각각 △20대 13.7% △30대 22.6% △40대 26.7%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의 경우 여성 조합원들이 모바일 붐을 이끌었다. 50대 온뱅크 이용자의 여성 비율이 63.1%, 60대 이상 온뱅크 이용자의 여성 비율 59.6%로 50대 이상 남성 이용자의 1.5배 이상 되는 수치다.

    온뱅크 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순서대로 △유니온정기예탁(1위) △e-파란적금(3위) △유니온정기적금(5위) △유니온자유적립적금(7위) △드리밍박스(9위) △레이디4U적금(10위)이다.

    초저금리 기조에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받으려는 금리 노마드족들이 절세 및 이율 혜택을 위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뱅크 앱을 통해 가장 많이 개설된 금융상품은 ‘유니온정기예탁’이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이자 소득세 14% 면제, 농어촌특별세 1.4% 부담)을 누릴 수 있어 인기다.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온뱅크가 100만 가입자 수를 달성하기까지 많은 애정과 관심 가져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온뱅크는 선진화된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신협의 평생 어부바 가치가 결합된 따뜻한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금융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