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상황 고려해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김윤식 한국 신협중앙회장 ‘아시아 신협 연대' 강조‘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제작 방안’ 주 안건
  • ▲ ACCU 화상회의 김윤식 회장 ⓒ신협
    ▲ ACCU 화상회의 김윤식 회장 ⓒ신협
    신협중앙회가 지난 9월 2일부터 10일까지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2021년 아시아신협연합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ACCU에서는 매년 전 세계 신협에서 참가하는 아시아신협포럼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21개국 50여명의 아시아신협 지도자와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ACCU화상회의에선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이기도 한 김윤식 한국 신협중앙회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번 총회에서 김 회장은 4800만 명의 아시아 신협인을 대표해 개막 인사를 담당했다. 개막 인사에서 김 회장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일수록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신협 연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제40차 ACCU 정기총회 연차보고’를 통해 아시아 지역 소상공인 지원개발사업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신협의 운영 지원을 논의했다.

    엘리나타 산 로케 ACCU 사무총장도 코로나19 확산이 아시아신협 운영에 미치는 리스크를 분석 보고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평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 주요 논제는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안’이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아시아 협회국이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화상으로 공유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이번 지도자 교육 프로젝트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개 연합회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미 한국 신협은 ‘아시아신협지도자 양성 초청연수’를 33년째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견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금융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는 아시아신협연합회 정회원국 대상으로 국제순회자문역 파견을 통해 한국 신협 발전경험 및 우수사례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신협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한 기부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신협연합회에 약 1억 2000만원(10만 달러)를 기부해 소상공인 비즈니스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