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3천억원 보유…부동산 신탁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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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의 종합부동산금융회사 도약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교보생명은 교보자산신탁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동산 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신탁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 담보가치 보전 및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나뉜다.

    회사 측은 기존 관리형 담보 신탁뿐 아니라 개발형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교보자산신탁은 이번 자본 확충으로 자기자본 3000억원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교보자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 경영을 해오다 2019년 7월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