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양성 본격화주력산업 디지털전환 대응·글로벌시장 선점 박차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오는 2025년까지 미래형자동차·디지털헬스케어·반도체·IoT가전·기계·섬유·디스플레이·조선 등 8개분야에 걸쳐 1만2000여명의 AI 융합인력이 양성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신산업분야 글로벌시장 선점경쟁이 심화되고 주력산업의 디지털전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제조업 현장인력에 대한 AI 융합교육을 통해 혁신선도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업부는 올해 1280명 양성을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일정에 따라 2025년까지 총 1만2750명을 배출할 계획이며 재도약을 도모하는 주력산업 위주로 분야가 선정됐다. 

    빅3 신산업인 미래차분야는 현대차 교육센터인 ‘엔지비’와 협력을 통해 AI 접목이 필요한 5개 분야 중심으로 AI 융합 인력을 양성,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전동화, 차량신뢰성평가, 자동차 R&D 실증 작업이 추진된다.

    최근 수주 1위 달성 등 재도약하고 있는 조선업의 경우 거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현장의 AI 융합교육 수요가 많은 스마트 용접기술, 용접 품질검사, 생산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지원해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잭국장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며 “강점을 가진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AI 기술인력을 양성해 우리 산업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와 KIAT는 금년 선정된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가치사슬 고도화 등 다양한 혁신사례를 창출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해 지원분야와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