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동 삼덕진주 확보…일반분양분 97가구2023년 10월 착공…소규모 정비사업 수주 만전
  • ▲ 안양시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 쌍용건설
    ▲ 안양시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중 88.5%(62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이로써 삼덕진주는 향후 지하5층~지상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쌍용건설은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진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후 한달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1000억원, 총 27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