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배 확대…협력사 상생협력 노력
  • ▲ 32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선규 총괄회장. ⓒ 호반그룹
    ▲ 32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선규 총괄회장. ⓒ 호반그룹

    창립 32주년을 맞아 호반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개 협력사를 위해 대규모 경영안전자금을 내놨다.

    호반그룹은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창립 3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협력사 대표를 초정해 경영안전자금 총 6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가량 확대된 금액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과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 그룹 중역들만 참석했다. 이외 임직원들은 온라인생중계를 통해 기념식을 시청했다.

    김선규 총괄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반그룹이 어느 회사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임직원들 헌신과 노력, 고객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산업보국에 앞장서고 협력사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선빈 현대석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호반그룹이 협력사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 건설업계 최초로 긴급경영안정지원금 2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우수협력사시상식'을 통해 80여개 협력사에 포상금 총 7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