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정책 참여… 2030 세대 주거안정에도 기여
  • ▲ SM그룹 ㈜신촌역사가 구상 중인 역세권 장기임대주택 조감도. ⓒSM그룹
    ▲ SM그룹 ㈜신촌역사가 구상 중인 역세권 장기임대주택 조감도. ⓒSM그룹
    서울 신촌역사 인근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설계 기준과 최소 권장 사항을 제시하고 올바른 주거문화 선도를 위한 최저가 '장기임대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8일 SM그룹에 따르면 SM그룹 건설 부문은 최근 신촌역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지상 35층 규모 700여가구의 장기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30 세대들을 위한 주거공간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여건을 고려해 최대 85㎡(25평형)로 확대 공급한다는 것이 SM그룹의 복안이다.

    SM그룹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노후한 역세권에 용적률을 늘려 고밀·복합 개발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한 서울시 정책에 한발 앞서 참여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젊은 세대를 위한 장기임대주택 사업 추진이 SM그룹 건설 부문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주변 시세 대비 최저가이자 파격적인 보증금(1억5000만~2억여원 선)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M그룹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임대주택 개념을 도입해 최고의 설계와 시공, 내부 인테리어 등 기존 일반 분양주택에 비해 손색없는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거환경 보호와 가구 간 독립성 확보 그리고 영유야 육아 공간과 알파 공간 확보 등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아우르는 공간 활용 방안을 구상 중이다.

    SM그룹 ㈜신촌역사 측은 "2030 세대의 주거환경 문제와 주거공간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성공적인 역세권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기획 및 사업성 검토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모델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SM그룹 건설 부문은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에 부응해 현재 전국 각지에서 임대주택 7000여가구를 공급하는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