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2조6361억원, 회사채 110조1300억원증시 호황에 기업공개·상장 대기업 유상증자 급증금리 상승 대비한 선제적 자금 확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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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12조6361억원(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4831억원(486.9%) 증가했다.주식 발행은 증시 호황으로 기업공개와 상장 기업의 유상증자가 급증한 영향이다.기업공개는 3조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063억원(197.0%)늘었다. 건수는 코스닥(45건)이 코스피(4건) 보다 많았지만, 금액은 대형 IPO 비중이 큰 코스피(2조977억원)가 코스닥(1조77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유상증자는 9조4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3768억원(773.0%) 증가했다.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크게 늘었다.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0조1300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작년 동기보다 20조7708억원(23.2%) 많았다.일반 회사채의 경우 자금 용도·만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으며, 작년 상반기 대비 차환자금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신용등급은 비우량물 발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A등급 이하 채권 발행액 및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금융채는 71조5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4296억원(3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ABS는 7조4155억원으로 21.4% 줄었다.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07조8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났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를 유지하며 규모는 확대 추세를 보였다.상반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각각 181조8212억원, 577조33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2.2%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