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 프로젝트 관리·EPC 수행혁신 성과
  •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 삼성엔지니어링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6958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 순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84.2%, 46.0% 늘었다.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 관리와 ECP수행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률은 8.9%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시공) 연계 등 최근 수주한 양질의 해외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산업환경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

    2분기 수주는 1조5935억원으로 상반기 누적 3조127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목표(6조원)의 절반이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6조4000억원으로 풍부한 일감을 확보해줬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기술 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그린인프라·탄소중립·수소사업 등 ESG신사업도 지속 발굴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