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 일대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탈바꿈…GS건설 '자이' 선봬

작년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전세가격이 치솟자 내집 마련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은 가격이 이미 높은 편이라 교통과 학교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평택 등 수도권 신도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2층~지상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물량이 260가구로 가장 많고 펜트하우스도 5가구 선뵌다.

지제역 일대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제역 중심 동쪽으로 들어서는 영신, 모신, 지제·세교 등 3개 지구에 GS건설을 비롯한 시공능력 10위권내 건설사 아파트가 분양을 끝냈기 때문이다. 

교통망이 워낙 좋아 대형건설사들이 부지를 선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 지제역은 동탄역에 이어 수서고속철도(SRT)가 정차하기 때문에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도 운행 중이라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강남까지 이동가능하다.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쉬운 편이다.

평택지제역자이 반경 2Km거리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진위2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예정) 들도 자리잡고 있어 수요도 풍부할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평택 지제역 인근에 총 14개 도시개발지구가 개발이 끝났거나 진행중이다"며 "고덕신도시를 포함해 약 10만6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인만큼 청약으로 내집마련을 고려중인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만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