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등 단백질 시장 개척올해 1~7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5% 고성장올해부터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브랜드 확대
  • ▲ ⓒ오리온
    ▲ ⓒ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가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닥터유 브랜드의 올해 1~7월 누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450억 원을 넘어서며 고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특히 7월에는 2008년 닥터유 브랜드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월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맛있는 건강’ 콘셉트를 강화하며 ‘닥터유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 강화 제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오리온은 MZ세대 사이에서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며 단백질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목, 2019년 간편히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바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 7월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월 매출 20억 원대의 스테디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6월에는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하며 RTD(Ready To Drink) 음료 시장에 진출한 것도 성장동력이 됐다.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800만 병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를 기존 ‘제과’에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확대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주용암수를 닥터유 브랜드로 리뉴얼하며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오리온은 앞으로 기존 단백질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제과, 음료 외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모색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