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1가구 모집에 12만400명 접수…1975년생 남성 당첨
  • ▲ 디에이치자이개포 조감도. ⓒ현대건설
    ▲ 디에이치자이개포 조감도. ⓒ현대건설
    '15억로또'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발표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이날 이 단지 무순위 청약(84㎡ 1가구, 118㎡ 4가구) 당첨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각각 한 명씩 포함됐다.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 선정 이후 부적격 및 계약해지 등으로 잔여물량이 생겼을 때 추가로 공급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전용 84㎡ 경우 단 1가구 모집에 12만400명이 몰렸고 1975년생(46세) 남성이 당첨됐다.

    또 전용 118㎡는 4가구 공급에 12만8583명이 접수해 1992년생(29세) 남성, 1985년생(36세) 남성, 1967년생(54세) 여성, 1954년생(67세) 여성이 각각 당첨됐다.

    해당단지는 큰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분양가는 84㎡가 14억1760만원, 118㎡는 18억8780만∼19억690만원수준이다.

    주변시세는 84㎡ 기준 30억원대로 당첨자는 최소 15억원 이상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내야 하며 10월29일까지 잔금 80%를 납부해야 한다.

    모든 주택형의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해 잔금 대출이 불가능하며 전매제한은 있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세입자를 받으면 잔금을 충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