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모집'SKIL 데모데이' 통해 우수기업에 1000만원 전달글로벌 파트너사 협업 연계 및 전문가 멘토링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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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신기술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SK Eco Innovators Y21'를 모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미래 친환경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현실에서 데모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수자원공사, 탄소중립위원회,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환경영역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기술개발 협력 및 투자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와 협업을 희망하거나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모집 분야는 ▲친환경(Water·Waste Management, 3R, RE100, 친환경 AI·DT 등)과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태양광·태양열, CCUS 등)다. 주요 평가항목은 SK에코플랜트와 협업 및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보는 협업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장성, 혁신성 등 총 7개다.모집기간은 8월17일부터 9월5일까지로 스타트업 플랫폼 '이노톡'에서 접수 가능하며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10월14일 데모데이를 통해 상위 3개 스타트업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데모데이는 3D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와 협업해 메타버스로 진행된다.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은 SK Eco Innovators Y21로 선정된다.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도 마련한 상태다. 국내 ESG·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조성,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했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김병권 SK에코플랜트 OTO센터장은 "벤처캐피탈 펀드와 메타버스 데모데이를 통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기술 스타트업과 연결을 통해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국내외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하기 위해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6월에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인수했으며, 최근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곳을 추가 인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