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B 210억원 투자 유치, 누적 380억원 규모100% 공식 상품만 취급 차별화 주효"럭셔리 에그리게이터 플랫폼 굳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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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명품 전문 플랫폼 캐치패션의 운영사 스마일벤처스는 21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 총 38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시리즈A 투자사인 신한 캐피탈, SV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에 참여해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 DS자산운용, 머스트벤처스, VIP자산운용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회사는 2017년 창업 초기 한화갤러리아와 티켓몬스터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보증기금에서 프론티어 벤처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일벤처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200% 이상씩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다.

    캐치패션은 ICT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350만 종의 전세계 공식 명품을 다양하게 비교 검색하는 메타서치 서비스를 갖추고, 결제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이다.

    이는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라는 것. 명품 브랜드 및 브랜드의 공식 해외 온라인 판매 채널 30여곳 이상을 한 곳에 연결시켜, 해외 유명 온라인 플랫폼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 및 검색할 수 있는 에그리게이터 (Aggregator)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병행수입과 구매대행 없이, 100% 공식 루트를 통한 정품만 취급하는 최대 장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스마일벤처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온라인 명품 소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 채용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명품 패션∙잡화에 이어 홈리빙, 키즈 분야까지, 연관 럭셔리 카테고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고객층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