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임직원 모은 성금 1400만원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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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지난달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박형민 차장 유가족에게 위로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14일 본사에서 위로금 1억원과 임직원 성금모금액 14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본사차원 위로금 1억원을 제외한 이번 성금은 서희건설 전현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곽선기 사장은 "모든 현장 동료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유가족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슬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0여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노고와 공헌을 서희건설 전 임직원이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고인과 함께 현장에서 근무했던 이병용 부장은 "고 박형민 차장은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업무에 임했다"며 "한결같이 현장 재해예방에 전념하며 작은 작업이라도 빈틈없이 안전을 추구한 그는 현장 모든 직원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