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 조정2월,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네 번째 인상"전세계적으로 가격 조정에 따른 것"
  • ▲ 샤넬 매장ⓒ연합
    ▲ 샤넬 매장ⓒ연합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월과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네 번째 인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부로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17.8% 인상됐다.

    클래식백 미듐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15%가량 각각 올랐다.

    클래식백 라인은 지난 7월 한차례 가격이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인상됐다. 당시 클래식백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 미듐은 864만원에서 971만원, 라지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100만원 가량씩 올랐다.

    이에 샤넬 가격 인상 소문이 지난달부터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주요 매장에는 소비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번 인상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격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