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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대상 최고영예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8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로부터 우호훈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와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연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호훈장은 베트남과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이나 단체에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최고등급 훈장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면서 △베트남 계획투자청-광주지역 협력 △광주광역시 북구와 베트남 꽝빙성 바돈시 MOU체결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베트남 꽝남성 호이안시 MOU체결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행사 공동주최 등 양국 우호증진에 힘썼다.
또 민간에서는 △광주청년센터 베트남 봉사활동 △한국-베트남 미술교류 전시회 등을 지원하고 △베트남 교민교류회 △수교 24주년 문화축제 교민상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등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베트남 청년과학자 학술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는 "김상열 이사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양국 민간외교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김상열 이사장에게 감사와 축하를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열 이사장은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고민했다"며 "양국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협력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민간외교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