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 의료기관 247개 확충‘재택 방치’란 비판에 재택치료 추가 지원재택치료자 위급 시 대면치료 적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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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정부가 재택치료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재택치료가 사실상 ‘재택 방치’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면서다. 이에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 담당 의료기관이 확충되고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지급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택치료자 건강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247개)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대면진료를 담당하는 단기·외래진료센터(현재 13개 운영중)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설치 협의가 완료돼 운영이 예정된 단기·외래진료센터은 21개소이며 설치 협의 중인 기관도 29개소다.

    아울러 항체치료제 처방기관 및 대상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입원치료기관에서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일반병원, 재택치료자 대상 단기외래진료센터, 노인요양시설 등으로 확대된다. 집단 환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도 적용된다. 

    현재 재택치료자나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도 단기·외래진료센터와 요양시설에서 렉키로나주를 투여 중이다. 투여 결정은 허가범위 내에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정부는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적시에 연계하고, 렉키로나도 투여해 재택치료자 등에 대하여 필요한 진료와 약제 투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