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100만원 보험료 지원…공제조합 출범 노력배달료, 직선거리→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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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지부가 배달료 협상에 합의했다.기존 직선거리로 산정되던 배달료 기준이 내비게이션 실거리로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와 배달료 협상을 벌여 합의를 이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합의안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각 라이더에게 연간 보험료를 최대 1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1년이상 배송 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이상, 연간 200일이상의 배송실적을 낸 라이더에게는 2년간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배달료 산정 기준도 기존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바꾼다.아울러 노사는 배달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 출범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우아한청년들 측은 “공제조합 설립시 배달 과정에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손해배상 등을 지원할 수 있어 라이더 안전망 확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 배민지회는 앞서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합의안은 향후 노조 조합원 투표를 거쳐 가결될 경우 곧바로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