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하우스, 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 분석대도시권 집값 상승 두드러져 집권초기 4.83배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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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 들어 대도시와 지방의 집값 격차가 벌어지면서 서울의 집 1채를 팔면 경북에선 6.6채를 살수 있는 등 양극화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1월이후 대도시권(수도권-광역시-세종시 포함)의 아파트매매 평균가격은 4년간 89%가 상승한 5억3056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2억1636만원으로 평균 30% 올랐다.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아파트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4년전에 비해 95% 폭등한 11억4829만원을 나타냈고 세종이 2억4563만원에서 191% 오른 7억1400만원, 경기가 6억883만원, 인천이 4억378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반헤 아파트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이었다. 경북의 평균 아파트가격은 1억7401만원(26%)을 기록했으며 강원(38%) 1억8344만원, 전남(54%) 1억8711만원 순이었다.

    이에따라 아파트가격을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때 가장 많이 오른 서울과 가장 적게 오른 경북을 비교하면 무려 6.6배의 격차를 보였다. 즉, 서울아파트 1채를 팔면 경북 6.6채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강원 6.26배, 전남 6.14배, 충남 5.39배 충북 5.27배, 경남 4.81배로 뒤를 따랐다.

    리얼하우스측은 "서울, 세종, 경기 등은 2배이상 올랐지만 경북 등 가격이 적게 오른 지역은 상승폭이 20% 내외에 그쳤기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아파트가격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전남으로 평균가격 1억2169만원으로 서울과 4.83배의 격차를 보였으며 이어 강원이 4.43배, 전북 4.30배 경북 4.25배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