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상품 볼모로 명분없는 파업""택백기사 연평균 소득 8518만원… 업계 최고 수준""주60시간 준수 등 사회적 합의 이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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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의 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가 지난달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부터다.CJ대한통운은 4일 전국택배노조의 총파업 결의대회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새해부터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5500명 이상의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며 택배노조의 총파업 명분에 물음표를 던졌다.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력부족 등의 사유로 택배기사가 불가피하게 분류작업을 해야 할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전체 작업시간이 주 6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분류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 이행 사항은 정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있으며, 점검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 기준 연평균 소득 8518만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어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에 따른 170원의 택배요금 인상분 중 50원 가량만 택배기사들을 위해 쓰고 나머지는 사측 이윤으로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